여름 휴가_아이들과 필리핀 세부 에서의 4박 5일 작년 10월에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약 10개월을 기다리고 기다려온 여름휴가. 어쩌다 보니 필리핀만 벌써 네 번째인데 아무래도 가깝고 물가가 저렴하다 보니 아이들을 데리고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를 실컷 할 수 있어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작년엔 보홀섬에 다녀왔고 이번엔 첫째 태교여행 때 가봤던 세부. 거의 8년만이니 세부도 많이 변한 것 같았다. 특히, 막탄 뉴타운이 생겨서 뭔가 더 세련되고 깨끗해진 느낌! 당초 비행스케줄은 토요일 오후 출발 세부퍼시픽항공이었는데, 몇 달 전 갑자기 밤비행으로 항공사가 일정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바람에 울며 겨자 먹기로 금요일 오후 반차를 내고 금요일 밤에 출발해서 새벽 2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