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자유부인_예쁘고 쾌적한 공간을 가진 가로수길 <배라(배스킨라빈스31)>
가로수길에 있던 배스킨라빈스가 언젠가 사라졌다가 더 크고 예뻐져서 돌아온 지 꽤 된 것 같다.
위치도 세로수길에서 가로수길 메인로드 초입으로 옮겼는데, 2층이라는 취약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워낙에 눈에 띄는 핑크핑크한 익스테리어로 존재감을 뿜뿜.
매장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확 트인 개방감에 깔끔한 인테리어가 맘에 든다.
게다가 평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어서 참 좋았... 는데 7시쯤 되니 역시나 자리가 꽉꽉 차기 시작했다. ^^;
귀여운 제품들도 잔뜩 진열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좌석 형태도 여러 가지 타입이라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자리도 골라 앉는 재미가 있어 보였다.
이제는 배스킨라빈스에 카페 메뉴도 많이 생겨서 음료 역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특히 배라의 맛난 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한 블라스트는, 빠른 시간 안에 먹어치워야 하는 압박에 시달릴 필요 없이 조금은 느긋하게 아이스크림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그리하여 오늘의 나의 원픽은 아몬드봉봉 블라스트~!
맛난 음료와 함께 공부를 하기 시작한 지 겨우 1시간 여가 흘렀지만, 어느 순간 밖이 어둑해지는 시점에서 나와야 했다.
나란 사람은 시터님 퇴근시간을 맞춰드려야 하는 직장맘일 따름이기 때문.
그러나 그나마 이러한 잠깐의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 오늘도 감사하며, 내일은 나 역시도 꼭 칼퇴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육兒_딸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 휴가_아이들과 필리핀 세부 <샹그릴라 막탄 호텔>에서의 4박 5일 (0) | 2023.08.16 |
---|---|
동창 모임_화려한 자개장식이 가득한 가로수길 레트로 술집 <회장님댁> (0) | 2023.08.02 |
근교 나들이_옛날 감성 가득 돈까스집 수원 <로마경양식> (0) | 2023.07.18 |
모녀 데이트_특별한 에스프레소 음료와 구슬아이스크림이 있는 가로수길 카페 <코너드 커피(Kornerd Coffee)> (1) | 2023.07.10 |
엄마들 모임_가로수길 골목 안 조용한 브런치 카페 <노이에아트멍> (0) | 2023.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