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자유부인_덴마크식 브런치 카페 서울숲 일주일 간 해외출장을 떠났던 남편이 돌아왔다. 독박육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나는 남편과 아이들을 키즈카페로 보내고, 오랜만에 나의 오랜 찐친과의 브런치 데이트를 하러 성수동에 왔다. 우리는 원래 플랜A였던 브런치 카페로 가던 중 바로 옆에 뭔가 새로운 곳이 있음을 발견하고 '홀린 듯이' 들어가 보았다. Mitbord. 미트보드??? 밋보드? 상호명이 정확히 어떻게 발음되는지도 모른 채 그냥 그 공간의 주는 느낌이 좋아서 창가에 자릴 잡았다. 깔끔한 게 왠지 북유럽 느낌을 준다 싶었더니 덴마크식 티와 음식을 파는 곳이었고, Mitbord는 밋보어라고 읽으며 덴마크어로 '나의 식탁'이란 뜻이라 한다. 알고 보니 '에디션덴마크'라는 브랜드의 차를 시향 할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