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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8

모녀 데이트_특별한 에스프레소 음료와 구슬아이스크림이 있는 가로수길 카페 <코너드 커피(Kornerd Coffee)>

모녀 데이트_특별한 에스프레소 음료와 구슬아이스크림이 있는 가로수길 카페 자주 지나치는 골목에 언제부턴가 자그마한 테이크아웃 전문점스러운 카페 하나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 이름은 코너드 커피. 코너에 있는 게 아닌데 웬 코너드인가 했더니 KORean coffee NERD의 줄임말이라고 한다....ㅎㅎ 그런데 최근에 보니 큰 컵에 담긴 구슬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는 입간판이 생겼고, 딸아이가 지나갈 때마다 지대한 관심을 보이곤 했다. 그러던 중 하루는 시간의 여유가 있어 저녁을 먹고 함께 디저트를 먹으러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주문을 하려고 보니 커피 메뉴들이 심상치가 않다. 여느 카페에서나 보는 아메리카노나 라떼 종류만 있는 게 아니라 에스프레소를 활용한 특별한 음료들이 메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에스프레소..

육兒_딸둘 2023.07.10

엄마들 모임_가로수길 골목 안 조용한 브런치 카페 <노이에아트멍>

엄마들 모임_가로수길 골목 안 조용한 브런치 카페 즐거운 비근무일! 첫째 아이 친구 엄마들과 오랜만에 브런치 모임을 가졌다. 직장맘으로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놓고 갖는 이런 시간이 얼마나 간절한지 모른다. 남자들, 또는 아이를 키워보지 않은 누군가는 엄마들끼리 모여 수다 떠는 걸 한심하게 볼 수도 있지만, 이 수다타임이 갖는 의미는 정말 여러 가지이다. 엄마들의 만남은 단순한 수다가 아니다. 이야기하고, 들어주고, 공감해 주면서 서로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그 속에서 더 좋은 육아를 위한 정보도 주고받고, 누군가의 엄마가 아닌 '나'로서의 존재감도 느끼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그래서 우리는 모였다. 골목길 안쪽이지만 평소에는 시끌벅적한 놀이터 바로 앞 카페, 그러나 평일 오전은 참으로..

육兒_딸둘 2023.06.22

가끔은 자유부인_덴마크식 브런치 카페 서울숲 <밋보어(Mitbord)>

가끔은 자유부인_덴마크식 브런치 카페 서울숲 일주일 간 해외출장을 떠났던 남편이 돌아왔다. 독박육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나는 남편과 아이들을 키즈카페로 보내고, 오랜만에 나의 오랜 찐친과의 브런치 데이트를 하러 성수동에 왔다. 우리는 원래 플랜A였던 브런치 카페로 가던 중 바로 옆에 뭔가 새로운 곳이 있음을 발견하고 '홀린 듯이' 들어가 보았다. Mitbord. 미트보드??? 밋보드? 상호명이 정확히 어떻게 발음되는지도 모른 채 그냥 그 공간의 주는 느낌이 좋아서 창가에 자릴 잡았다. 깔끔한 게 왠지 북유럽 느낌을 준다 싶었더니 덴마크식 티와 음식을 파는 곳이었고, Mitbord는 밋보어라고 읽으며 덴마크어로 '나의 식탁'이란 뜻이라 한다. 알고 보니 '에디션덴마크'라는 브랜드의 차를 시향 할 수도 ..

육兒_딸둘 2023.06.14

근교 나들이_파주 대형 베이커리 & 브런치 카페 <브릭루즈>

근교 나들이_파주 대형 베이커리 & 브런치 카페 3일의 연휴가 정말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 버렸다... 이번 연휴에도 내내 비가 오는 바람에 이틀 동안 집콕했던 아이들을 위해 비가 갠 마지막 날은 근교로 나와봤다. 파주 근처 사는 주민의 추천으로 오게 된 베이커리 카페 '브릭루즈'는 기대 이상의 큰 규모와 인테리어로 첫째 아이로 하여금 "오! 갬성!!"을 연발하게 만들었다. ㅋ 엄청나게 큰 이곳은 바로 앞에도 주차가 가능하고 길 건너편에도 바로 추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었다. 무려 4층까지 있는데, 각 층마다 컨셉이 다른 인테리어로 둘러보는 데만 10분은 소요된 것 같다.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있어 오르내리는 데 불편함은 없었다. 1층에 들어서면 바로 왼편에 주문하는 곳이 있고(..

육兒_딸둘 2023.05.30

모녀 데이트_고양이가 있는 아담한 카페 <구구구(GooGooGoo)>

모녀 데이트_고양이가 있는 아담한 카페 일주일에 한 번 있는 꿀 같은 모녀 데이트~ 오늘은 분식집에서 고구마치즈돈까스 먹고 초코스무디 마시려던 계획이었는데, 애가 잔기침을 하길래 따순 음료로 변경하기로 했다. 어찌됐든 우리의 2차 장소는 평소에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라는 작은 카페. 사실 입구가 작아서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곳인 줄 알았는데, 들어가보니 안쪽에 작지만 앉을 자리들이 너무나도 귀엽고 예쁘게 마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아기자기 온통 멋스런 인테리어..! 이곳의 특별한 점 하나는 '츄츄'라는 고급스런 외모의 고양이 한 마리가 상주하고 있다는 건데, 입구에 들어설 때 잠시 알현한 후 아이가 "와! 고양이다!!!"라고 감탄하는 순간 다락방으로 순식간에 숨어버려서 제대로 뵐 수가 없었다. ㅠ_ㅠ 사장님..

육兒_딸둘 2023.05.20

모녀 데이트_파란색이 유난히 예쁜 반포 카페 <피카(Fika)>

모녀 데이트_파란색이 유난히 예쁜 반포 카페 첫째 딸과 근처를 지나는 길에 구경하고 싶다고 해서 즉흥적으로 들어가게 된 작은 카페. 워낙에 결혼 전 북유럽에 대한 환상을 품고 혼자 여행까지 다녀온 나로서는, 스웨덴 분위기 가득한 그곳이 그냥 좋아보였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파란색도 가득! 딸내미도 예쁘고 아기자기한 느낌에 이끌려 들어온 듯하다.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뭔가 독특한 걸 발견! 미용실이었던 곳을 바꿨다는 사실이 바로 드러나버렸다...ㅎㅎ 여기저기 꽃도 이쁘고 메뉴도 꽤나 다양했다. 다 먹어보고 싶다며 고민하던 딸내미가 고른 것은 발로나 초코라떼! 휘낭시에도 그렇고 치즈케익도 모두 사장님께서 직접 구우신 거라고 했다. 시간 관계상 우린 테이크아웃으로 음료만 받아올 수밖에 없었는데, 다음 기회엔 ..

육兒_딸둘 2023.05.18

가끔은 자유부인_주차되는 남산뷰 카페 <로이터 커피 셸터>

가끔은 자유부인_주차되는 남산뷰 카페 피고용인임이 유일하게 감사한 하루, 근로자의 날. 해야 할 공부와 살림살이가 한가득이라 종일의 자유가 주어지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을 등교와 등원을 시키고 남편은 회사 가서 반나절 휴일근무, 난 집에서 할 일을 하고 오후 3시쯤 집 앞에서 다시 만났다. 그러나 노는 것도 놀아본 사람이 잘한다고, 그간 일상에 쫓겨 둘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일이 잘 없다 보니 갑작스레 주어진 자유시간이 당황스럽다. 이대로 또 동네나 돌다 들어가게 되는 건 아닐까 싶었지만 그렇게 허비하기엔 오늘의 봄날씨가 너무 아까웠다. 그리하여- "남산 카페 주차" 검색을 하고 처음으로 찾아진 카페로 무작정 달려보니 중구 필동이란 낯설지만 아담한 동네에 이르렀다. 네비가 알려준 도착지에서 입구를 찾기 좀 ..

육兒_딸둘 2023.05.02

일주일에 한 번 모녀 데이트_가로수길 <지구당>

일주일에 한 번 모녀 데이트_가로수길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면서부터 주중 하루는 출근을 하지 않는다. 이제 1학년이 된 큰 딸은 학교 수업뿐만 아니라 돌봄교실과 방과후교실, 그리고 학습지와 악기레슨, 학원까지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하느라 연예인이 따로 없다. 하지만 직장맘 엄마로서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도 학교 수업만으로 일과(오후 1시면 끝...)를 끝내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나름대로 최소화한 게 이 정도다. 다행히 워낙에 하고픈 게 많은 녀석이라 더 하고 싶다는 걸 설득해서 줄인 거라는 사실에 내심 위안을 삼아본다. 그럼에도 아직 꼬맹이라 힘들 것 같아서 하루는 학교 수업 외에 방과후나 학원을 잡지 않고 엄마와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보통은 학원 셔틀이나 시터이모님과 하교를 하는데 이 날..

육兒_딸둘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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