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원에 진학한 워킹스터딩맘의 하루 워킹스터딩맘이 된 지 두 달째이다. 회사를 다니고 아이 둘을 키우고 살림까지 하며 가능한 일일까 걱정이 많았지만 일단 저지르고 나니 아직은 할 만하다. 어쩌면 상대적인 여유일지도 모르는데, 대학원을 염두에 두고 작년 하반기에 약간의 시차를 두어가며 전공필수과목 8개를 동시에 온라인으로 수강했던 빡센 시기를 겪어봐서일 것도 같다. 어찌 됐든 결론은 할 만하다는 것이다. 물론 동시에 세 마리 토끼를 잡기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분명 무언가는 포기를 해야만 하기 때문에 나는 회사일을 약간 줄여보기로 했다. 다행히도 우리 회사는 유연근무제 활용이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작년부터 미리 밑밥을 깔아놨다가 대학원에 합격하고 나서 근무시간을 조금 줄여서 다니고 있다. 공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