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 모임_다양한 룸이 있는 퓨전 다이닝펍 학동역 <루젤라>
첫째 아이 어린이집 시절에 특정활동을 위해 몇몇 친구가 모였는데,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주객전도식으로 아이들은 오히려 자주 못 만나는데 엄마들끼리 죽이 맞아서 그렇게 서로 챙기고 만나고 그런다. 이런 인연 참 신기하고 감사할 뿐이다.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는 어렵지만, 어떻게든 아빠들에게 아이를 맡기고 엄마들끼리 종종 저녁모임을 갖는다.
최근 모임은 학동역에 새로 생겼다는 퓨전 다이닝펍 '루젤라'란 곳에서 가졌다.
한 엄마가 추천해줘서 간 곳인데, 엄청 넓고 다양한 룸도 많고 음식의 종류도 한식, 일식, 웨스턴 등등 여러가지여서 흡족하게 먹고놀고 돌아왔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파티룸인데 일단 화려한 벽면이 참 맘에 들었다.
게다가 바로 직전 다녀간 손님네가 붙여놓고 간 해피버쓰데이 풍선 덕에 우리 일행 생일파티도 덕분에 잘 했다는...ㅋㅋ
음식 종류는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다 찍지는 못했다.
우리는 사시미정찬 3세트와 부라타 치즈 샐러드, 해물순두부나베, 연두무와 김치볶음, 나초 등 엄청나게 시켜 먹었는데, 모두 다 맛있었다.
다만, 정찬세트는 1인을 위한 쟁반형태로 나오는 식사형 메뉴이니 단체로 갔을 때는 유의할 것.
(특히, 회가 인원수에 맞게 한 점씩만 나온다;;;)
참, 룸차지는 별도로 없지만 최소 주문금액이 있다.
우리가 있던 파티룸은 30만원이었고, VIP룸이란 곳은 50이라고 한다.
엄마들 모임에서는 늘 술이 빠지지 않는데, 이 날은 맥주랑 가벼운 술 한두잔만 하고 정말 먹는 데 올인했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엔 커피와 차까지 마셨다.
나올 때 보니 입구에 케익과 베이커리류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워낙에 공간이 넓은 데다가 각 구간별(?)로 컨셉이 달라서 재미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일부 공간은 단체를 위해 대여도 한다고 하니 나중에 모임할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
(홍보글 아닌데 홍보글 같은 느낌적인 느낌;;; 순수한 내돈내산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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