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兒_딸둘

근교 나들이_파주 대형 베이커리 & 브런치 카페 <브릭루즈>

맘맘심 2023. 5. 30. 06:13

근교 나들이_파주 대형 베이커리 & 브런치 카페 <브릭루즈>

 

3일의 연휴가 정말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 버렸다...

이번 연휴에도 내내 비가 오는 바람에 이틀 동안 집콕했던 아이들을 위해 비가 갠 마지막 날은 근교로 나와봤다.

파주 근처 사는 주민의 추천으로 오게 된 베이커리 카페 '브릭루즈'는 기대 이상의 큰 규모와 인테리어로 첫째 아이로 하여금 "오! 갬성!!"을 연발하게 만들었다. ㅋ

 

엄청나게 큰 이곳은 바로 앞에도 주차가 가능하고 길 건너편에도 바로 추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었다.

 

무려 4층까지 있는데, 각 층마다 컨셉이 다른 인테리어로 둘러보는 데만 10분은 소요된 것 같다.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있어 오르내리는 데 불편함은 없었다.

 

1층에 들어서면 바로 왼편에 주문하는 곳이 있고(나중에 픽업은 오른쪽 공간으로 넘어가서 해야 함) 맛있어 보이는 빵이 즐비하다.

브런치도 있었지만 우리 일행은 점심 후였기 때문에 빵 몇 점과 음료를 주문하고 맨 꼭대기 층 커다란 테이블을 차지한 후 애들을 데리고 각 층 구경에 나섰다.

 

PH층. 우리가 차지한 6인 이상용 테이블. 아이들 보는 책까지 있어서 첫째가 무척 좋아했다.
바로 옆엔 야외공간도 있었다.
3층. 한 편에 좌식공간도 있어 편해보인다.
2층. 왼쪽과 오른쪽 공간을 이어주는 다리
다리 위에서 내려다본 1층
2층 한 쪽 공간엔 공부와 일을 할 수 있는 자리도 있다.

여러 컨셉의 공간들이 공존하고 있는데, 사진엔 없지만 옥상 외에도 야외 좌석이 또 있고 곳곳에 포토존도 많다.

특히 각 층별로 접시와 포크, 컵, 정수기 등이 있는 셀프바가 있어서 편했다.

 

우리의 음료가 나왔다.

이 중에서 내가 시킨 건 사진 속 가장 튀는 신메뉴 '벚꽃체리슈페너'인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체리쥬빌레를 녹인 맛이랄까...ㅋㅋ

둘째 아이 마음에도 들었는지 엄마와 함께 맛나게 먹어 주었다.

 

우릴 데리고 와준 언니 말에 의하면, 이 주변에 대형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나서 꽤 많은데 대체로 공간만 넓지 맛있는 곳은 많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여긴 맛도 있어서 자주 온다고.

첫째 아이는 이곳이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친구들을 데리고 본인도 또 오고 싶다고 한다.

 

나도 언젠간 꼭 한 번은 또 오고 싶은 곳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