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료이론3_칼 로저스의 인간중심치료 (역사적 배경)

심리치료이론3_칼 로저스의 인간중심치료 (역사적 배경)

인간중심치료의 창시자는 미국 시카고 출신의 칼 로저스(Carl Rogers)이다.

그는 청교도 윤리에 의한 엄격하고 금욕적인 분위기의 집안에서 자라났으며 내성적인 성격으로 사회적인 관심보다는 학문에 열중했다.

 

1940년대 초, 그가 창시한 인간중심치료는 인본주의 심리학에 근간을 두고 '사람은 본질적으로 신뢰할 수 있으며,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자기치유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치료 결과의 결정적인 요인을 상담자의 태도, 인간적 특성, 상담자와 내담자 관계의 질 등 3가지로 보고 있고, 상담기법과 이론은 부차적인 문제로 보았다.

이는 상담자의 능력을 중시하는 정신분석 등 기존 이론과는 상반된 견해로, 내담자를 중심에 둠에 따라 상담치료 분야에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이론의 시대별 주요 전환점은 다음과 같다.

 

① 비지시적 상담 개발 (1940년대)

- 상담자가 허용적/비지시적 분위기를 만들 것을 강조하여 기존 치료방법에 혁명적 대안을 제시함

- 진단이나 진단 절차는 선입견이 작용될 수 있다고 보고 사용하지 않음

 

② '내담자 중심 치료'로의 이름 변경 (1950년대)

- 내담자를 중요시한다는 점을 강조함

- 사람들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내적 준거체계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함

 

③ 주요 근거의 토대 확립 (1950년대 후반~1970년대)

- 이론에 대한 타당한 가설을 설정함

- 'On Becoming a Person'을 출판함(1961년)

- 상담자와 내담자 관계를 연구함

 

④ 인간 중심 접근 (1980년대~1990년대)

- 다양한 방면(교육, 갈등 해결, 집단, 세계평화를 위한 해결책 모색 등)으로 확대됨

- 가족생활, 리더십, 조직구성, 건강관리, 국제 관계 등에도 폭넓게 적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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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에서 70년대에는 기존의 정신분석과 행동주의 이론에 대한 대안적 방법으로 제3의 세력으로서 인본주의와 실존주의가 발전되었다.

구 분	실존주의	인본주의(인간중심치료)
공통점	- 내담자의 지각에 초점을 둔 현상학에 기초함 - 내담자의 자기인식 능력과 자기치유 능력을 강조함 - 상담자와 내담자 관계를 치료의 핵심적인 요소로 봄
차이점	인간은 자신의 정체감을 창조하기 위한 선택을 함에 있어 불안을 경험할 수밖에 없음	인간은 자기실현을 하고 이를 통해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타고난 잠재력이 있어 불안을 덜 경험함

 

 

* 출처 : Gerald Corey '심리상담과 치료의 이론과 실제'